빈센, 전기 추진 시스템 장착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 운항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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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빈센은 자체의 ‘전기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 친환경 유람선 ‘김시민2호’가 지난 13일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진주 남강의 물빛나루쉼터 망진나루터에서 운항 중인 ‘김시민2호’는 총 예산 18억원이 투입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춘 전기추진 방식의 유람선이다. 특히 해양경찰청이 올해 3월 제정한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 설비기준 고시’를 통과한 1호 선박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빈센은 ‘김시민2호’에 전기 추진 시스템 납품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 건조 및 충전 설비 제작·설치 과업에 전기 추진 시스템 및 충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검사 기준에 전기 추진에 대한 기준이 없어 불가피하게 선박안전법에 따른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 3월 해당 기준안이 마련되면서 수상레저 기구에도 전기 추진 시스템의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해양경찰청은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전기 추진 레저보트 수요가 제도권에 포함되는 가운데 수상레저활동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탈(脫) 탄소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산·학·연 전문가 협조를 얻어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에 적용하는 기준안을 제정·시행했다.

김시민2호에 장착한 빈센의 ‘전기 추진 시스템’은 선외기와 동력모터를 포함한 추진기와 리튬이온 배터리, 선박용 전기충전기, 통합추진제어시스템을 비롯한 전기 장비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 ‘전기 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 설비기준’을 통과하며 안전성을 두루 입증했다는 평이다.

한편, 빈센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전시회 ‘H2MEET’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수소 벨류체인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빈센은 해상 운송의 화석 연료에서 무탄소 체제의 친환경 해양 추진 시스템을 주력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각 국의 수소업계 리더, 정책 입안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경쟁력 분석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입 전략과 기회를 탐색하여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관계 구축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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