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과자 수출액 ‘역대 최대’…연간 수출액 첫 1조 달성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23 14:19
한국 과자 홍보 행사

▲한국 과자 홍보 행사

올해 해외에서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자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처음으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9420만달러(약 6605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910만달러(약 7071억원)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지난 2018년 4억3140만달러(약 5766억원)에서 작년 6억5640만달러(약 8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도 수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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