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울회장 “가락요금소 무료화 재추진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2 17:21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2일 김도읍 의원이 가락요금소 구간의 무료화를 위한 유료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는 지난해 김의원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때 '가락IC 통행료 무료화로 강서구 중소기업 근로자 근무 여건 개선' 건의에 대한 해결을 위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울회장 “가락요금소 무료화 재추진 환영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블로그 캡처

무료화가 추진되는 서부산나들목~가락요금소 구간은 5.1㎞ 초단거리로, 부산 시내에서 기점이 시작돼 부산으로 다시 IC를 통해 내리는 부산 권역 내 도로다. 이는 상습 정체로 이미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해 사실상 도시고속도로 기능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허 회장은 “가락요금소 무료화는 녹산·화전·미음 등 강서구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되고,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통행량이 대폭 늘어나 통행료 징수가 교통물류와 산업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락요금소 무료화는 꼭 필요하다"며 “우리 중소기업계도 도시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고속도로가 지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가락요금소 무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가락요금소 무료화를 위한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특정 구간 무료화'는 형평성 차원에서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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