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특별한 만남을 즐길 수 있는 제28회 봉화송이축제가 3일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동시에 열린 제41회 청량문화제에서는 전통 복장을 한 200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이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삼계줄다리기 재현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개막 첫날부터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조화를 맛보려는 미식가들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이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소량 포장 판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농특산물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대형식당에서는 봉화의 전통 돼지숯불구이를 재현한 메뉴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저녁에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봉화송이축제는 6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