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바이오,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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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바이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친환경 분야 박람회인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플라스바이오는 자사의 폐플라스틱 스마트 수거함 '리블로(REVLO)'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담체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스바이오는 그동안 인공지능 기반 실험실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개발해 왔으며, 현재는 친환경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2월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전시 사회문제해결형 사업으로 기획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스마트 수거함을 개발하였으며, 그 성과를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리블로(REVLO)'는 혁신(REVOLUTION)+ 순환(LOOP)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제품명으로 '혁신적인 순환'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리블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최평석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 담체 기술을 적용해 단순한 폐플라스틱 수거함이 아닌 혁신적인 제품으로 거듭났다. 이 스마트 담체는 금속-유기 골격체로 구성된 기능성 화학소재의 도입으로 자가 항균, 소취 기능을 발현시켰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오염된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날파리, 악취, 세균 등의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기존 폐플라스틱 수거함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리블로' 폐플라스틱을 분쇄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 공정으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상태인 플레이크 형태로 만들어 재활용 처리 속도를 높였다. 그리고 플라스틱의 부피를 줄여 더 많은 양의 폐플라스틱 수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스마트 담체 필터는 분쇄된 폐플라스틱에 남아 있는 음료 및 음식물 찌꺼기로 인한 오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함 내 환경도 개선할 수 있어,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인 자원 순환이 가능해졌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제품 고도화로 폐기물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플라스바이오의 폐플라스틱 스마트 수거함 '리블로(REVLO)'를 만나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9일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상담회와 대한민국 ESG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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