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 발의…새로운 교육 지원 시스템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07 16:1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의원(국민의힘·김천3)이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북도의회,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 발의

▲조용진 의원. 제공-경북도의회

이번 조례안은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계선 지능 학생은 지적 장애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IQ 71~84 구간에 속하는 학생들로, 이들은 낮은 인지 기능으로 학업과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존 지원체계에서는 소외돼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의 책무 △지원 계획 수립 및 시행 △실태조사 및 지원 사업 △사업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상담, 검사,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 조례안은 22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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