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한국투자디딤CPI+펀드 “물가상승률 초과 수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0 15:18
한투운용, 한국투자디딤CPI+펀드 “물가상승률 초과 수익 목표

▲10일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한국투자디딤CPI+펀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이다. 해당 펀드 운용역인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원리금보장 상품 비중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구매력 확보를 위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투자디딤CPI+ 펀드의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를 추구하도록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CPI와 관련성이 높은 금, 미국 물가채, 호주 주식, 원자재, 리츠, 인프라 자산을 약 20% 편입해 장기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호주 주식 인덱스의 경우 인플레 상황에서 눈에 띄게 아웃퍼폼하는 경향이 있어 포함했다"며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투자자 분들이 자산배분형 펀드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발표는 이범준 연금마케팅부 부장이 나섰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한투운용의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에 기반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위험조정성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TF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보수가 적용됐다는 점 외에도 이미 성과로 입증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우수한 자산배분 펀드 운용 능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ETF에 비해 높은 수수료율로 투자자들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상태다. 이에 한투운용 측은 낮은 운용보수 및 ETF를 활용한 포트폴리오로 장기 복리 수익 극대화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장은 “한국투자디딤CPI+펀드와 동일한 모펀드로 운용 중인 상품들 모두 디폴트옵션 제도에 편입됐으며, 모두 우수한 수익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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