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할매 래퍼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별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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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무석 (가운데) 할머니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의 할머니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15일 칠곡군에 따르면 림프종 혈액암 3기를 앓고 있던 서 할머니는 이날 오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서 할머니는 지난해 8월부터 몸에 이상 증상을 느껴 지난1월 대학병원에서 램프종 혈액암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서 할머니는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랩 공연을 이어왔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 지역의 평균 연령 85세 할머니 여덟명이 모여 결성한 8인조 힙합 그룹이다




서 할머니는 지난해 8월부터 그룹에서 래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빈소는 지역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 주간 개막식' 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손중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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