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심해가스전 투자자문사 S&P글로벌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6 08:22

9월초 입찰 통해 우선협상자 선정 후 협상
S&P글로벌 세계에너지시장 분석 전망, 자문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동해 심해가스전 투자 자문사로 S&P Global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 9월 초 투자 자문사 입찰을 개시해 같은 달 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S&P Global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자문사와 함께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P Global은 신용평가, 재무정보 분석 등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 부문·모빌리티 데이터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S&P Global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분석 및 전망하고 원자재별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M&A 등 투자 관련 연구 및 관련 자문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업체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1998년 울산 앞바다에서 동해 가스전을 발견하고 이후 2004년 본격적 생산을 통해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랐다. 이후 제2의 동해 가스전 찾기에 나섰고 기존 생산 이력이 있는 동해 지역에 석유 부존 잠재성이 높다고 판단해 2007년부터 심해 물리탐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저 지질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 총 3공의 심해 탐사 시추를 진행해 양질의 사암 및 가스부존을 확인했다. 2022년부터는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국내대륙붕개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인 '광개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023년 동해 심해에서 총 7개의 유망구조를 도출하고, 올해 말 동해심해 가스전의 첫 번째 탐사시추를 앞두고 있다. 잠재적 자원량은 최대 140억배럴이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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