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로 초전도체 난제 해결 실마리 발견…관련주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7 09:22
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지난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한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전자결정' 조각을 발견하며 초전도체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비스는 전일 대비 15.26%(485원) 급등한 3605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인 서남과 덕성도 각각 11.99%, 5.87%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연구 성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학교 김근수 교수 연구팀은 고체 물질 내에서 전자가 액체와 고체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는 '전자결정' 조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자결정은 193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존재했다. 이는 고온초전도체나 초유체 등 물리학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로 여겨져 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박기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