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4분기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라미드 판가 하락과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컨센서스(377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은 0.34배 수준"이라며 “아라미드의 수익성이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2021년과 2022년 평균치인 0.75배 대비 50% 이상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4분기 아라미드 수익성 개선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위 연구원은 “아라미드의 수익성 회복이 주가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4분기 정기보수가 종료되고 아라미드 펄프 증설이 완료된 이후에는 주가 상승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