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수익성 부진…목표가 6.1만원 → 5.4만원 [메리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17 08:25
스튜디오드래곤 CI.

▲스튜디오드래곤 CI.

메리츠증권은 1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4분기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9원, 89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치(128억원)를 하회할 전망"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방영회차는 '엄마친구아들' '감사합니다' '경성크리처2' '나의 해리에게' 등 총 59회로 지난해 동기 75회보다 16회 감소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전체 방영 회차는 228회로 지난해보다 113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분기에 방영된 '눈물의 여왕' 상각비가 이번 3분기ᄁᆞ지 영향을 미치면서 이익률이 둔화됐을 것"이라면서 “통상 4분기에 매출원가와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관건은 제작편수의 정상화와 리쿱율 개선"이라면서 “현재 넷플릭스와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 결과에 따라 작품별 마진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고, 광고 업황 회복 및 채널 편성 확대로 2025년 방영회차는 283회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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