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마루화성 ‘어질리티 교육’ 참가공모…유기견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09:34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내달 '반려마루화성'에서 도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독 스포츠(dog sports) 중 하나인 어질리티 기초교육에 참여할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어질리티란 개에게 여러 개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게 하는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교육은 특별히 도내 유기견 입양자를 대상으로 내달 3일, 9일, 16일 등 3회차로 운영된다. 올해 5월 정식 개관한 반려마루화성 내 다목적운동장, 반려견놀이터, 반려마루문화센터 실내교육장 등에서 진행된다.


어질리티 기초교육은 독 스포츠를 처음 시작하는 보호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질리티의 기본개념과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수행할 기다려-엎드려 등 기본교육이 돼있는 반려견이 공모 대상이다.



교육을 수료한 뒤 입양자가 희망하면 경기도내에서 개최되는 독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은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22일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견 또한 충분히 스포츠 독으로 육성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유기견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에게 정신적, 체력적으로 활력을 주는 독 스포츠 산업 분야 활성화에 경기도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독 스포츠 기초반 운영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참가 확정자에게 추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독 스포츠 규모는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어질리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즐기는 인구는 약 1000여명 정도로 매년 40회 정도 크고 작은 대회가 열려 앞으로 반려인 사이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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