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대한씨름협회는 '위더스제약 2024년 민속씨름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와 '제4회 안산 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조선후기 대표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은 전통씨름 부흥과 김홍도 예술혼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대한씨름협회와 협력해 김홍도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남녀 23개 팀(남 16, 여 7)에서 총 208명(남 170, 여 38)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전에 돌입한다.
25일 여자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1시50분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 채널인 KBS N SPORTS와 유튜브에서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26일에는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이 치러진다.
27일~31일에는 남자부 △소백급(72㎏ 이하) △태백급(80㎏ 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6일 열릴 여자부 경기에서 여자씨름 명가 자리를 지켜온 안산시청 여자부 씨름단이 출전해 단체전과 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전국 각지에서 안산을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응원한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전통문화와 단원의 도시 김홍도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