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멀티 LLM 에이전트’ PC 버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2 09:25

8종 글로벌 LLM, 웹 브라우저서 간편 접속…PC·태블릿 이용 확대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의 PC 버전 '멀티 LLM 에이전트'를 22일 공개했다.




이번 PC 버전 출시는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에이닷의 첫 번째 웹 서비스로,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PC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멀티 LLM 에이전트에서는 챗GPT 3종, 앤트로픽의 클로드 3종, 퍼플렉시티 등은 물론, SKT 자체 모델인 에이닷엑스까지 총 8종의 LLM 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베타 서비스가 제공되고, 챗GPT 4o나 클로드 오퍼스처럼 타 서비스 유료 구독 기반의 모델도 해당 기간 동안 무상으로 지원된다.



모바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델에 동일한 질문을 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복사해서 붙여 넣는 번거로움 없이 '다른 AI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후속 대화를 진행할 때도 모델을 변경하면 이전 대화 맥락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차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는 '맞춤 답변' 설정을 통해 본인의 정보를 참고한 답변을 받거나, 3줄 요약 등 형식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설정' 메뉴에서 개인이 자주 사용하는 요청사항을 저장해 놓으면, AI가 개인 선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현재 제공되는 8종의 모델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 GPT o1-프리뷰, GPT o1-미니 등 최신 LLM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장성운 SKT AI서비스사업부 운영기획 담당은 “이번 PC 버전 출시로 누구나 다양한 LLM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이닷을 통해 글로벌 최첨단 AI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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