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소방안전관리과가 지난 5일 소방청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 추모 기념 퍼레이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 길'과 마린항센터 인근에서 열렸으며,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산대 소방안전관리과 정준영 등 재학생 의용소방대원들은 추모 기념 퍼레이드에 참여해 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추모 전시, 소방관 체험, 추모 공연 등 다채로운 추모문화제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오산대 소방안전관리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순직 선배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대표로 수상한 정준영 학생은 “모든 소방공무원들을 존경하며 순직 소방공무원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첫 대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었는데, 은상까지 받아 이번 기회를 더욱 뜻깊게 기억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