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우 농장서 럼피스킨병 발생…방역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7 08:34

문경=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문경의 한 한우 농장에서 25일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문경 한우 농장서 럼피스킨병 발생

▲문경의 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해당 농장은 59두를 사육 중이며, 이 중 5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양성 개체를 살처분하고 나머지 54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 감염 시 전수 살처분도 계획하고 있다.



발생 농장 반경 5km 내 224개 농가(9900여 두)는 4주간 이동 제한을 받으며, 도내 소독차량 130여 대를 투입해 일제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가 강화된다.


문경시와 인접 6개 시·군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백신 접종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서는 이번이 올해 두 번째 발생이며, 전국에서는 14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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