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2일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5개 대학 연합축제인 2024년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산시와 대학연합학생축제추진단(이하 학생추진단),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양대 ERICA) 및 안산인재육성재단이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을 공동 주관한다.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관내 5개 대학 재학생 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해 안산시와 대학이 청년도시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학생추진단뿐 아니라 각 대학교 기관장 및 학생팀 실무자 등이 적극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준비됐다.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작년 선보인 △유니온 컵(5개 대학 축구대항전) △유니온 스타(대학생 끼 경연대회) △유니온 존(체험 및 푸드)에 더해 △취업 콘텐츠 존(취업정보 제공) △유니온 쇼(5개 대학 합동 퍼포먼스)를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유니온 컵은 학교별로 선발된 5개 대학 축구대표 팀이 자웅을 겨루는 경기다. 예선을 거쳐 결승에 오른 2개 팀이 축제 당일 안산 그리너스 FC의 성지인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유니온 스타도 학교별 치열한 선발전을 뚫고 올라온 총 9개 팀이 와~스타디움 특설무대에서 밴드,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승부를 펼치는 경연대회다.
와~스타디움 내외를 가득 메울 부스들은 다양한 체험과 음식으로 시민 눈길을 사로잡고, 폐막식을 대신하는 유니온 쇼에 이르러선 디제이의 현란한 음악과 함께하는 5개 대학 학생들 춤이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폭넓은 세대에 사랑받는 인기 그룹 다이나믹 듀오, 하이라이트, 시그니처, 더윈드를 초청가수로 섭외해 축제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가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와~스타디움 잔디를 상하게 할 수 있는 굽 높은 신발을 착용하거나 화기, 날카로운 물건, 카메라 등을 소지하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세부정보는 안산유니온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이다빈 한양대학교 ERICA 총학생회장은 28일 “올해 축제는 대학끼리 경쟁뿐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유니온 쇼를 기획했다"며 “5개 대학 학생이 한양대 ERICA 실용음악학과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안무를 연습한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안산 대학생들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은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직접 머리를 맞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까지 맡으며 지자체와 협업한다는 점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관내 5개 대학의 우정을 다지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전한 축제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 한도병원 등 유관기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산단원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인력 운용으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