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0.28 13:22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10월 한 달 동안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양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영양군은 10월 한 달 동안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영양군

영양군 내 영농부산물 발생량은 연간 약 5000톤으로, 그동안 별도의 처리 방법이 없어 태우거나 산에 버리는 방식으로 환경오염과 산불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올해 예산 1억 원을 편성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행을 맡은 영양군농촌지도자연합회는 각 읍·면별로 10명씩 팀을 구성해 무료로 부산물 파쇄와 폐기물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고춧대와 과수원 잔가지 등은 파쇄기로 처리하고, 비닐·노끈·농약병 등 폐기물은 적절한 처리장으로 옮긴다. 현재까지 430농가에서 고춧대 2700톤과 전지목 300톤을 처리했으며, 특히 산림 인접지와 고령 농가, 진입로가 불편한 농지를 우선 지원 중이다.


조용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첫해라 시행착오도 있지만 병해충 감소와 환경 개선에 성과가 있다"며 “내년에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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