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수동면 소재 몽골문화촌 야외공연장에서 '몽골문화촌 공연장 '노마딕드림홀' 개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관행사는 남양주시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가 1998년 우호협력관계 체결을 기념하고, 시설 노후화 및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지난 6년간 운영이 중단됐던 몽골문화촌이 재정비 1단계 사업으로 재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안경모 강원경기북부 몽골명예영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교향악단-팝페라 개막공연 △업무협약 △몽골어린이합창단 공연 △몽골 전통악기 및 무용단 공연 △현판 제막식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경모 강원경기북부 몽골명예영사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몽골문화촌이 국내에 거주하는 몽골인과 상생하며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주광덕 시장은 “노마딕드림홀은 몽골문화촌 재정비 1단계 사업의 주요 성과로,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관됐다"며 “이번 개관을 통해 몽골문화촌이 남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마딕드림홀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몽골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딕'과 시민의 꿈을 담은 '드림'을 결합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남양주시는 1단계 공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2025년 2단계 글램핑 카페 및 미디어체험관을 조성하고, 2026년에는 3단계 힐링워킹센터를 건립하는 등 순차적으로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