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프롭테크 기업 세이브트리(SaveTree)가 글로벌 딥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이브트리는 국내 최초로 수목 3D 맵핑과 실시간 조경 관리가 가능한 STI(Smart Tree Inventories) SaaS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솔루션은 LiDAR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수천 그루의 나무를 며칠 만에 3D로 맵핑하고, 이를 통해 수목의 건강 상태와 환경적 기여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가로수, 공원, 아파트 단지의 조경수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되며, 수목의 CO₂ 흡수량과 미세먼지 저감량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수치를 화폐 가치로 전환해 조경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세이브트리는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조경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도시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세이브트리는 창립 2주년을 맞은 젊은 스타트업으로, 짧은 시간에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목 헬스케어와 조경 관리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건설사인 H사와 D사와의 협력을 통해 조경 하자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신축 아파트의 하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사, 조경 업체, 입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며 조경 유지관리의 표준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세이브트리는 기존의 농약 중심 조경 관리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IPM(통합적 병해충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DTx(디지털 치료제) 기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 솔루션은 수목의 생리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조경 공간을 정밀하게 관리하며, 고독성 농약 사용을 줄이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병해충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랜드마크 아파트를 비롯한 B2B, B2G 현장에서 활용 중인 이 기술은 점차 여러 아파트 단지로 확장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조경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이브트리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기술의 조화'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그린 스마트시티의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확장해가고 있다. 하용훈 대표는 “2025년 상반기에는 IoT 기반의 프리미엄 조경 관리 서비스를 론칭하고, 국내외 100여 곳 이상의 관리 사이트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greehill, 두꺼비세상, 아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조경관리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브트리는 단순히 나무의 건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통해 도시 공간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이브트리는 '자연을 품은 차세대 프롭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