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배명곤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 인사청문...개원이래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2 14:01

경영능력 집중 점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오산시의회

▲오산시의회 인사청문 진행 모습 제공=오산시의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지난달 30일 오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오산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열린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해 도시공사 사장과 출자·출연기관의 장을 인사청문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제정된 '오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임명후보자로 내정된 배명곤 용인산업진흥원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예슬 위원장을 비롯해 성길용, 전도현, 송진영, 조미선 의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을 통해 배명곤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실시했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선서, 모두발언 및 직무수행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답변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후보자를 상대로 오산도시공사의 정책 현안과 과제, 공사 운영과 조직 관리, 지분확보 대책 등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에 대해 날카로운 검증을 펼쳤다.


특히 지난 40여년간 용인시 공직자로 근무하며 도시계획 및 택지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시공 및 준공 등의 업무 수행과 퇴직 이후 용인시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후보자의 경력에 따라 공사 출범 후 조속한 정상화와 수익성 확보 방안 등 경영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예슬 위원장은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후보자의 자격 및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직위의 인선 과정에 시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채택한 오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의장에게 제출하고 의장은 시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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