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차세대 수치예보모델 개발 위해 국제협력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4 14:47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수치예보모델 구축”

장동언 기상청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에서 학술회의 참석자

▲장동언 기상청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에서 학술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상청

기상청이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수치예보모델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연구진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기상청은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수치예보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적인 전문가와 국내 연구진이 전 지구 수치예보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와 경험을 폭넓게 교류하고 앞으로 수치예보 기술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차세대 수치예보모델이 오는 2026년까지 완성되면, 초단기(6시간)부터 연장 중기(최대 30일)까지 위험기상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할 과학적 기반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전 지구 수치예보모델에 관한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세계 주요 기상 현업기관 소속 전문가 9인이 각 나라의 수치예보모델 운영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립대기연구소, 미국기상청, 영국기상청 등의 세계적인 기관과 국내 연구진이 전지구적 수치예보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해는 전례 없는 폭우와 열대야로 극한 기상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느낀 한 해였다"며 “이번 학술 대회가 미래 기상기술 발전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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