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도래 앞두고 축산농가에 매일 임상예찰 및 소독 실시 홍보
부안=에너지경제신문 김인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전국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야생조류 5, 가금농장 1)이 잇따르면서 가축질병 유입 방지 및 안정화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최근 강원 동해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가금농장 중 처음 발생하고 주변국인 일본에서 AI 발생이 급증하는 데다 겨울 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최고 수준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부안군은 축산농가에 매일 임상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AI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하고, 야생조류 접근 및 침입 차단을 위하여 축사에 그물망을 꼼꼼히 정비하고 문단속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하고 있다.
또한 특별방역대책기간 내 AI 발생과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세척시설 1곳을 추가, 이동통제초소 5곳을 설치 운영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전담관을 지정해 농가마다 육성을 통해 방역수칙 지도·점검 및 홍보하고, 특히 방역차량 및 드론, 광역방제기 등 2종 10대를 투입해 철새 도래지 및 축사 주변 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권오범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의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의 철저한 방역뿐만 아니라 철새도래지, 소하천, 발생 위험지역 방문 자제 등 범 군민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