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 다시 꺼내야…찬 공기 물러나고 평년기온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7 13:57

주말 서울 최저기온 9도, 최고 19도까지 올라가
따뜻한 수능일 기압골 영향으로 비 올 가능성 있어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4.11.5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5일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8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아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오르면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추위를 일으킨 찬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으로 성질이 바뀌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추위기 점차 풀릴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햇볕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 지역 8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낮 최고기온이 17도로 예보됐다. 9일에는 기온이 7~19도, 10일에는 9~19도로 나타난다. 최고기온이 19도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주 초에는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올라간다.



동아시아 전반적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공기 흐름이 원활해, 당분간 고위도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에도 날이 온화할 가능성이 크다. 14일 서울 기준 최저기온은 10도,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찬 바람이 잦아들면서 풍랑도 잔잔해지는 등 당분간 위험 기상현상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일부 수치예보모델이 수능일 기압골이 지나며 비를 뿌릴 가능성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는 11일 수능일 날씨 전망을 내놓을 예정으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