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지역사회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 협력체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에는 정계와 학계·법조계, 금융·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기관장, 리더 등 25명이 참여한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각 기관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상황과 특별법 주요 내용, 100만 서명 운동 결과 등을 공유한다. 또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조성 방안 마련에 참석 기관들의 지혜를 결집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모두 참여하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과 한국산업은행 등 미래 부산의 핵심 코어가 될 혁신 기반 시설 기관도 참여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가칭)가덕도신공항 운영준비 전담조직(TF) 운영을,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을, BNK 금융지주는 금융·경제계 등 유관기관 교류 강화 등을 제안한다.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는 수도권 일극주의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진정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발전 방안 마련 등에 있어 지역의 뜻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리더·대표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