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변동성 확대되면 적기에 대응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08 10:58

거시경제금융회의 주재, “24시간 합동점검체계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

모두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8일 서울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금융·외환시장까지 확대 개편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주가 및 채권 금리, CP(기업어음)·CD(양도성 예금증서) 등 단기금리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라며 “(하지만)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의 긴밀한 공조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또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등과 관련해 “8·8 부동산 공급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최 부총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의 경우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통화정책 전환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도 가속하겠다"며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11월 중으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최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진단한 뒤 그럼에도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체크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에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대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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