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계공무원 참석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와 문화·교육·교통 등 집중 논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화성시는 10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송옥주 국회의원(민주,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화성시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백지화, 문화, 교육, 교통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안건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백지화 촉구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유치 반대'안건에서는 당정이 하나돼 시민의 동의 없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조성 추진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민ㆍ정ㆍ관의 소통 및 협력강화를 통해 왜곡․허위․과장 정보에 맞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등 시민 피해 및 갈등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주민 상생협력방안 마련' 안건은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완료 이후 2029년 1차 개장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자와 지속 협의해 상생발전위원회 운영 및 인허가 단계를 적극 지원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등 화성 서부권역 교육환경 개선'안건은 신속한 교육정책 추진을 위한 화성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와 관련한 사업에 대해서 교육지원청 추진과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례시에 맞는 서남부권 교통환경 개선'안건은 서남부권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교통 취약지역의 버스와 행복택시 등을 더욱 확충하고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의 경우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향남읍과 정남면, 오산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2호선 확장의 경우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화성 갯벌 등 습지보호방안 모색 및 간척지 토지이용계획 등 활용방안수립' 안건에서는 해양보호구역사업 및 간척지 2차 종합계획 반영내용, 어민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밖에 △청년취업·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센터 조성 △농정분야 지원사업 예산 편성규모 유지 △당성 등 남양권역 역사유산 복원 및 활용방안 수립 △화성 서부권역 휴양림 및 해양생태탐방로 조성 △양감면 드론축구 전용구장 건립 신속 추진 △오음공원 내 테니스 코트 조성 신속 추진 △비봉면 체육시설 건립 추진 △하길초등학교 학생 안전 승하차존 설치 △어은천 친수하천 조성 △향남읍 구문천5리 농로 확포장 △남양읍 구간 시도 1호선 조기 착공 △남양읍 원천리 일원 도로 재포장 △송산면 중송리~칠곡리 앞 농로길 포장 △덕우저수지 주변 둘레길 조성 △향남읍 풍경공원 산책로 정비 △향남읍 살구꽃공원 바닥분수 교체 및 화장실 설치 △비봉면 행정복지센터 이용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충 안건들을 함께 검토했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수도권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대해 지역위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은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화성 서부권역의 인프라를 채우고 주민의 삶의 질을 특례시에 걸맞게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발전하고 기획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화성을 화성답게 하는 미래는 서부에 있고 서부권역이 지닌 생태와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를 통해 화성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은 “바쁜 국회 일정에도 서부권역의 현안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화성특례시 출범을 대비해 화성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안건외에도 상대적으로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한 서부권역의 지역현안에 대해 더욱 꼼꼼히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