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기차 화재예방’ 지능형 관제CCTV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1 13:05
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충전소 8곳에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관제 CCTV 20대를 설치한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열화상 카메라는 전기차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지능형 관제 CCTV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즉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과천시 아랫배랭이로 터널에 설치된 AI 관제 CCTV

▲과천시 아랫배랭이로 터널에 설치된 AI 관제 CCTV. 제공=과천시

또한 별양동과 문원동을 연결하는 아랫배랭이로 터널에는 인공지능(AI) CCTV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 터널은 차로와 보행로 구분이 없어 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해준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예산 부담을 줄였으며, AI 관제 CCTV 설치작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초순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과천시 CCTV통합관제센터. 제공=과천시

최은진 정보통신과장은 “전기차 화재 등 최근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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