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트럼프 회동 성사되나…대통령실 “긴밀히 소통 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2 15:45
APEC-G20 순방 브리핑 하는 박춘섭 경제수석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 간 회동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4∼21일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 해외 순방 일정을 계기로 회동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도 이시바 총리가 남미 순방 중에 윤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총리로 재선출된 이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사정이 허락하면 14일부터 남미를 방문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만나 국제정세에 대해 흉금을 터놓고 논의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같은 달 10일 라오스에서 윤 대통령과 처음으로 대좌한 바 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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