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검색·광고·커머스 혁신 가속화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2 02:42
최수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단(DAN) 24'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갖고 있다. 사진=이태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생성형 AI를 통한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12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DAN 24 컨퍼런스에서 검색, 광고, 커머스, 플레이스(지도) 등 주력 서비스들의 AI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2024년 네이버의 매출액은 10조6750억원, 영업이익은 1조975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4%, 32.6%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검색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키워드뿐 아니라 롱테일쿼리에도 원하는 답변을 제시하고, 생성형 AI로 답변 요약과 출처 정리, 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10월 출시한 확장 검색으로 광고주들은 특정 키워드 등록 없이 연관성 높은 검색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복잡해지는 검색 패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광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별도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생성형 AI 기반의 브리핑 서비스로 쇼핑 검색 시간을 축소하고, AI 에이전트가 쇼핑 가이드와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등 초개인화된 쇼핑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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