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개발 허브로’…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부산서 개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3 10:13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10시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이하 IDC)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 이어 IDC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국제 학술회의가 이틀간 본사 1층 ROA홀에서 진행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부산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연구개발센터다. 부지 3만10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글로벌 신약개발 허브로'…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부산서 개원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ID) 부산 개원으로 항체바이오 의약품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전임상 단계의 'PBP1710', 새로운 모달리티의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가 IDC에서 진행된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대표는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 1510'의 'PAUF바이오마커'를 최초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 자부한다"며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세계적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대규모 외국자본을 투입해 조성한 이번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부산시 협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전국 유일 바이오분야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됐는데, 구축된 산학연 바이오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산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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