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3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후원기업인 ㈜동일 김은수 사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7일 ㈜동일의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협력 기관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 장애인 관광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후원금을 '장애인 시티투어버스 2호' 구입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출고된 버스의 휠체어석 설치 등 개조 작업을 거쳐 장애인 권익과 부산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부산 장애인 시티투어 '나래버스 2호'로 재탄생시켰다.
이 버스는 이달부터 1호 버스와 함께 1일 2회 운영되며, 추후 울산과 경남 노선으로 시외 여행이 확대될 예정이다.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naraebus.com)과 장애인총연합회로 전화 문의하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이번 '나래버스 2호' 개통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해 '장애 친화 도시 부산'을 만들고, 장애인들이 부산을 이끄는 당당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