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박막사업 매각…”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4 13:36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950억원 규모

SKC

▲SKC CI

SKC가 2차전지 소재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의 박막사업을 매각한다.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SK넥실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디스플레이용 FCCL 소재를 공급하는 박막사업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FCCL은 스마트폰·TV 등의 제품에서 영상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전자소재다. 이번 계약 규모는 950억원으로 거래는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SKC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핵심 사업의 적기 유동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해 투자사 재무 부담을 낮췄다. 지난 9월 SK넥실리스에 대한 7000억원 유상증자 지원으로 인수금융 전액도 상환했다.


앱솔릭스 글라스기판을 포함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재편도 가속화하고 있다. 글라스기판은 내년 고객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를 주축으로 소재사업 경쟁력도 강화하는 중이다.




SKC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내년 이후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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