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5 16:13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5일 오전 11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예천군,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설명회 개최

▲예천군은 15일 오전 11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제공-예천군

설명회에는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대구경북 통합 추진의 경과와 통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도청 이전 후 신도시 조성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 후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해도 도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도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는 통합 논의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군민은 “경상북도의 주인은 도민"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발전 방안으로 주민을 현혹하는 행정통합은 멈춰야 한다"고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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