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간담회를 열어 사업 진행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논의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읍면동 단위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풍산읍, 옥동, 송하동, 태화동, 중구동, 서구동, 용상동, 강남동 8개 읍·동이 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 지역에서는 보건, 의료, 유통, 복지, 교육, 공공기관 등 6개 영역에 걸쳐 73개 기관이 참여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 24개 읍면동 중 30%를 안심마을로 지정한 안동시는, 내년에는 이를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