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임업인과 제2의 산림녹화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5 14:22

충남 임업인 화합행사에서 “임기 내 경제림 1만 3000ha 조성” 약속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열린 '2024 충남 임업인 화합행사'에 참석해도내 임업인들과 함께 경제림을 육성하는 제2의 산림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공=충남도청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임업인들과 함께 경제림을 육성하는 제2의 산림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열린 '2024 충남 임업인 화합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헐벗은 민둥산을 울창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제림을 육성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무와 숲을 가꾸는 여러분에게 투자하는 일은 100년 그 이상의 미래까지 보장하는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임기 내 경제림 1만 3000ha를 조성해서 산림의 경제성을 높이고, 산림소득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임산업 관련 밤(59%), 생표고(29%), 구기자(77%), 은행(38%) 생산량에서 부동의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 해 임산물 생산규모도 6500억원에 달하는 등 임산물 소득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내년 임산물 소득 관련 국비도 산림청 정부예산 298억원 중 19.1%에 해당하는 57억원을 확보, 임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예산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했으며 1부 개회식, 2부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를 비롯해 이용성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도내 산림조합장, 산림 관련 단체장, 임업 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산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도내 임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으며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충남지역 산림조합은 임업인의 마음을 모아 4500만원을 도민 참여 숲 조성 기부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행사에는 다회용컵 활용과 행사로 인해 배출이 예상되는 온실가스를 '산림탄소 상쇄사업'을 통해 획득한 산림탄소흡수량으로 자발적 상쇄 추진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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