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삼성전자 옆 고급 업무시설”…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1.18 15:08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 연면적 35만㎡…메머드급 지식산업센터

외관 커튼월 룩 적용,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화 승부수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삼성전자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형 업무 시설이다. 규모는 물론 설계·부대시설 등을 다른 곳과 차별화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15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견본주택에서 만난 현장 담당자의 말이다. 고금리 여파 등으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현재 침체됐지만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에 맞춰 예전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선 삼성전자 인근에 위치한 입지가 최대 장점이다. 옛 아모레퍼시픽(태평양화장품) 공장부지다. 삼성사거리 인근으로 삼성디지털시티와 불과 1㎞ 떨어졌다. 기업들은 물론 임대 수익을 노리는 개인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실제 이날 견본주택 현장은 평일 오전임에도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현장 관계자는 “투자수요 문의도 많고 사옥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많다"며 “입주사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 차별화된 설계와 우수한 입지로 향후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위치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위치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규모의 경제'도 장점이다. 지하 6층~지상 33층, 5개동으로 구성되는데 연면적이 약 35만㎡에 달한다.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연면적 11만1792㎡)의 3배 크기로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m²) 보다 크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규모가 클수록 공실 위험이 적다. 여러 업체가 한 곳에 모일 수 있어 업체 간 협업이 쉽고 입점 업체 직원들도 선호해 채용이 쉽다.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이라는 타이들에 걸맞게 설계에도 차별점을 뒀다. 건물 외부는 유리 패널로 외벽을 마감하는 커튼월 룩을 적용하고 수직 루버를 설치해 입체감을 줬다. 대형 상업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공간도 총 2556대로 법정대비 212.5% 많을 정도로 넉넉하며, 45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인파가 몰려도 대기 시간이 적다. 냉난방도 개별 컨트롤이 가능하다.




일반 지식산업센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상 촬영·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설치된다. 임직원 휴식용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의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카셰어링·사무실 청소·배송 예약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천~동해간 42번국도가 바로 앞에 위치해 소음 공해가 있을 순 있다.


분양가는 3.3㎡(평)당 2000만원 수준이다. 주차장 등 실사용 공간 198㎡(60평대) 3000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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