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일 춘천시에서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의 2차 공감-공유의 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은 시민의견이 반영된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문화 자치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관내 서정대학교에서 진행된 1차 공감-공유의 장은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본부장이 지역 문화정책을 강연한 뒤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 수립과정 및 발굴과제 공유 △전문가 주제발표 △문화자치 비전 도출 그룹 워크숍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차 행사는 관련 기관 및 단체, 활동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의 장'을 주제로 양주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문화관광정책을 모색하고자 춘천시에 들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센터장의 사례 강의와 함께 '인생 공방', '모두의 살롱' 등 시민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3차 공론장은 오는 27일 서정대 공학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공생의 장'을 주제로 1차에 이은 문화자치 비전 도출 그룹 워크숍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발표와 함께 시민의견이 반영된 문화자치 비전을 양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자치 비전 수립 민-관 원팀 공론장에는 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양주시는 현재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이번 공론장 행사는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양주시 문화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공감, 공유, 공생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 수립 과정부터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장을 통해 발굴된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시민이 직접 제안하며 민-관이 함께 문화자치 비전 수립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