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범한퓨얼셀은 최근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협회(MSCA)와 최근 신라호텔에서 양국의 수소기반도시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정태 범한퓨얼셀 대표이사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라즈란 아함드 MSCA 회장 등이 참석했다. MSCA는 말레이시아 지속가능 및 스마트시티 협회이며, 대부분 스마트시티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협약에 따라 범한퓨얼셀은 MSCA와 △수소기반도시 개발에 관한 협력 △수소에너지 사이클 시스템(HECS) 및 수소 활용 인프라 △수소충전소 등 수소 충전 인프라 R&D 실증 프로젝트 등 협력을 이어간다.
MSCA는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에 관심을 보여왔다. MSCA는 지난 9월 범한퓨얼셀 본사와 국내 최초 국산 수소압축기 기반의 수소버스용 대용량 수소충전소인 창원 가포 수소충전소를 방문·시찰한 바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당사로 여러 차례 방문이 있었으며,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와 첫 공식 파트너십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말레이시아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기반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