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가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진료지원을 위해, 2022년 4월에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진료 단계에서부터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팀장, 대구·경북 직업병 안심센터장,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산업보건센터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2024년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경과 및 대표 사례를 공유하고 직업병 안심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산업현장 종사자에 대한 직업병 안심센터 홍보 방안과 화학물질 중독사례 발생시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사작업 근로자에게도 사고 사실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각 기관 담당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정인성 센터장은 “유해물질에 의한 급성중독, 만성중독 이외에도 그간 포착되지 않았던 유해물질과 유해환경에 기인해서 발생하는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고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내 협력의료기관 및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직업성 질병 모니터링 운영 실적으로 10월 말 기준 총 410건의 직업성질환 모니터링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보다 많은 진료현장에서 직업성질환 의심사례에 대한 발굴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