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령 선포에 코스피 얼마나 하락할까…‘이것’ 확인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04 00:06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관련 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한국 증시가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iShares MSCI 한국 ETF는 개장 후 전 거래일 대비 5.52% 급락한 53.5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00여개 국내 종목으로 구성된 해당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국내 증시가 연휴 등으로 오랜 기간 휴장한 뒤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나스닥에 상장된 한국기업인 쿠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0% 급락한 2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기업의 미국예탁증서(ADR)도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은 4.50%, 포스코홀딩스는 6.25% 급락 중이다.했다. SK텔레콤은 2.47% 떨어지고 있다.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비상계염 선포 소식에 급등해 달러당 1440원대에 육박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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