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방위산업 강자 창원시, 3개 회사 548억 규모 투자유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1 13:10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원자력·방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시가 넥스탑코리아㈜, ㈜현진이엔피, 이레산업(주)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원시는 11일 창원시청에서 창원국가산업단지·동전일반산업단지 등에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과 총 54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규 인력 74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원자력·방위산업 강자 창원시, 3개 회사 548억 규모 투자유치

▲1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3개 회사의 548억원 규모 투자 협약식 모습. 제공=창원시

2009년 설립된 넥스탑코리아㈜는 로켓·미사일 복합소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항공·우주·방위 분야 기업이다. 이 회사는 탄소 직물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한 항공우주 핵심 소재의 제조 기술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현진이엔피는 김해에 소재한 환경 기자재 제조 관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소 인프라 활용이 용이한 창원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신규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폐자원 이용으로 수소 생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공장을 짓는다.


이레산업㈜은 항공·자동차 모터의 성능 평가와 시험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사업장을 신설 이전하면서 항공·방산 분야로 신규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창원시는 올해 약 1조8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창원시는 수소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분야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기반을 마련했고, 기계·철도차·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 창원의 주력산업 분야에서도 증설 투자를 받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인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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