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월 수출 4.7% 늘어난 12억8700만 달러…2개월 연속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2 10:13

부산본부세관, ‘2024년 1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 발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이 12억87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입은 13억21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4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이런 내용의 '2024년 11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부산 11월 수출 4.7% 늘어난 12억8700만 달러…2개월 연속 증가

▲부산본부세관 청사. 제공=부산본부세관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승용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148.1% 증가했고, 전기·전자제품이 26.5% 늘었다. 하지만 선박,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등은 각각 69.4%, 8.3%, 5.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對) 중남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36.6% 증가했고, EU와 중국 미국 등이 각각 19.6%, 7.6%, 2.0% 늘었다.


수입액은 13억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자동차부품(165.9%), 기계류·정밀기기(59.6%), 연료(290.5%) 등에서 수입이 급증했다, 반면 승용차(83.5% 감소), 유지(38.0 감소) 등은 줄었다.




대미국 수입액이 1억7100만달러로 85% 증가했고, 일본에서도 42.1% 증가한 1억8600만달러를 수입했다. 동남아(1억7600만달러·29.5%), 중국(4억5400만달러·21.8%)에서 수입액도 늘었다. 반면 남미와 EU로부터 수입액은 줄었다.


이로써 지난달 부산의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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