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3 10:00

협력 중기 4곳, 공정위 평가서 ‘우수’…포스코이앤씨 등 9개사 A등급 이상

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도입을 지원한 협력 중소기업 4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CP도입을 지원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처음이다.




1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삼우에코·신일인텍·에어릭스·중앙이엠씨는 CP등급 평가에 처음 참여해 A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에서도 9개사가 참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2년 연속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분쟁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의 온라인 발급을 의무화하고, 건설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준법코칭을 확대한 영향이다.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퓨처엠·포스코플로우·포스코A&C는 AA, 포스코DX·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A(비교적 우수)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2002년 포스코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7개 그룹사가 공정거래 CP를 도입했다. 포스코홀딩스 등 10개 그룹사의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 CP 활성화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그룹을 넘어 협력사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CP 교육 및 코칭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신뢰받는 ESG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준법문화를 확산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기업과의 신뢰에 기반한 상생을 실천한다는 그룹의 경영이념 실천의 결과"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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