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박물관이 '2024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포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전국 100여 개의 국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Ⅱ'를 주제로 개최됐다. 총 17개 기관이 공모에 선정됐으며, 한양대학교박물관은 지난 5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운영한 기획특별전 '시멘트 센테니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멘트 센테니얼'은 시멘트를 주제로 한 최초의 특별전으로, 일제강점기 시멘트의 생산과 활용, 문화유산에 사용된 시멘트, 경제발전 및 새마을 운동과 시멘트의 연관성을 재조명했다. 또한, 9월과 10월에는 전시와 연계된 '시멘트 소사이어티' 대중 강연과 답사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시멘트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 전시에는 한양대 구성원은 물론 장애인과 영유아를 포함한 지역주민, 시멘트 업계 종사자 및 연구자 등 총 1만7000여 명이 방문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안신원 한양대학교박물관장은 “시멘트라는 건축재료의 다양한 특성을 소개하는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