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2027년까지 ROE 8% 이상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6 15:16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신사업 추진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울산공장

애경케미칼이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주주 배당성향은 35% 이상으로 유지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도 50%로 늘린다는 목표다.


특히 △원가경쟁력 향상 △생산설비 증설 △윤활기유 사업 확대 △선박용 바이오 중유 판매 △아라미드섬유 핵심원료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와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사업 추진 △인수합병(M&A) 등을 제시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화학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연결기준 ROE가 4.5%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음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평가됐다는 입장이다. 이번 계획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를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성장의 결실을 주주에 환원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며 합당한 시장 평가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소통 계획을 통해 경영환경과 방향성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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