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특별지자체 출범 앞두고 의회 활동 개시
조례안·2025년 본예산 등 안건 처리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출범을 앞두고 충청광역연합의회가 17일 세종시 청암빌딩에서 첫 임시회를 열어 초대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연합장 선출과 2025년도 본예산안, 조례안, 연합 사무처리 기본계획 등 필수 안건이 처리됐다.
본회의 결과, 노금식 의원(충북, 국민의힘)이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유인호 의원(세종, 더불어민주당)과 김응규 의원(충남, 국민의힘)이 각각 뽑혔다. 주요 위원회에서는 김선광 의원(대전, 국민의힘)이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을, 김광운 의원(세종, 국민의힘)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초대 연합장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선출되며 이목을 끌었다.
노금식 의장은 “충청권 주민을 대표하는 초광역 의결기관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에 기여하며 주민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자치법규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특별지자체로서 향후 지방 행정 체계 전반에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