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민생 책임진 지방정부가 중심 잡아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12.17 18:39

17일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협의회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고,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민생 책임진 지방정부가 중심 잡아야

▲17일 오후 3시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모습. 제공=경남도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시도지사들은 영유아 보육사무 관리체계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단일한 의견을 담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내년부터 지방안건 발굴과 안건의 내실화를 위해 시도지사협의회 내 3개 분과 상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제18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임됐으며, 유 시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박 시장은 총회에서 “정치적 혼란 속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어떠한 혼란 속에서도 지역의 일선에서 민생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 성명서를 통해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의 신속 집행, 규제 완화, 확장재정 등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과 함께 그간 추진해 오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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