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안정과 민생 최우선...지방정부 역할 최선 다할 것” 강조
9대 협의회장 이력기반 안정적인 운영 기대...정치적 중량감 ‘UP’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큰 정치를 위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보폭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17일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돼 여야를 떠나 정치적 중량감을 더하게 됐다.
이날 진행된 회장 선임 안건에서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만장일치로 유 시장을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유 시장은 민선 6기 시절 제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회의원 3선, 장관 2회, 광역단체장 2회를 포함한 '멀티 트리플 크라운' 경력으로 정치와 행정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 시장은 향후 지방정부의 안정적 운영과 국가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 정국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의 상황과는 별개로 지역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진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지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잘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1999년 설립된 행정협의체로,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정복 시장은 회장으로서 협의회를 이끌며,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프로필
△1957년 인천 출생 △1979년 행정고시 합격 △1994년 김포군수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김포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김포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김포시) △2013년 행정안전부 장관 △2014년 제6대 인천광역시장 △2015년 제9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 △2022년 제8대 인천광역시장